[그래픽뉴스] 확진자 폭증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뒤로 확진자 수가 거의 매주 배로 증가하고 있죠.<br /><br />확진자 수는 1만 명대를 기록한 지 3주 만에 9만 명대로 뛰어올랐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 443명입니다.<br /><br />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758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인데요.<br /><br />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 기록인 전날의 5만7,175명의 1.6배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은 건 지난달 26일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2월 5일 3만 명, 그로부터 닷새 뒤인 10일엔 5만 명을 훌쩍 넘었고 오늘 9만 명대로 폭증했습니다.<br /><br />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되면서 확진자 수가 매주 2배 늘어나는 '더블링' 현상이 국내에서도 현실화된 겁니다.<br /><br />조만간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언제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들어설지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영국, 일본의 10만 명 당 확진자 수 그래프를 보시면 미국, 영국은 지난 달 오미크론 정점을 지난 양상을 보이고 있고, 최근까지 확진자 수가 치솟던 일본도 정점을 찍고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들 나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 정점에 도달할 때까지 4~6주가 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의 경우는 확산 상황이 다소 다르지만 2월 말이나 3월 초쯤이면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~17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고 일부 감염병 전문가는 다음 달 확진자가 20만 명에 이르면서 국내 유행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늘린 탓에 이른바 '숨은 감염자'가 크게 늘었을 가능성을 고려할 때 실제 확진자 수는 집계치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#코로나 #확진자_폭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